양천구 산후도우미 후기올려요~
산후도우미 이모님 알아보려 참 많은 글을 봤었는데 어느새 저도 이런 글을 쓰는 시간이 오네요ㅎㅎ
저희집에 오셨던 이모님께서 너무 좋으셨어서 후기글을 남기며 자랑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구요~
저는 완전 유리멘탈인 다들 아시는 쿠크다스 멘탈의 소유자였답니다..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른 출산 그리고 산후 과정에 체력도 체력이지만, 심리적으로 정말 힘들었어요..
분명 아이가 나왔는데 배와 모든 몸도 그대로고, 가슴도 퉁퉁 불어 터져서 극강의 우울함을 경험했는데요.
그냥 저는 이게 이렇게 우울한거구나 인지도 못한채로 그냥 인생다산 사람처럼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고요
더욱이 이런 모습으로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어서 이모님도 해야 할 까 말아야 할까 걱정이 참 많았답니다.
하지만, 이모님 모시길 참 잘했다란 생각이 드는게 제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캐치해 주셨더라고요..
그동안 주변갈등이 해소되지않은 것들이 있었고, 이게 심적으로 산후우울감과 겹치다보니
너무 힘들어 견딜수가 없었는데,,이모님이 자연스럽게 제 속내를 풀게해주시더라구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하라구요. 정말 이모님께 편하게 후련하게 다 풀었었네요.
정서지지를 이렇게 해주시는구나 생각하니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그외 청소나 기본적인 정리도 항상 깔끔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셨구요~
정말 다양하게 반찬을 차려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특히 늙은호박전이랑 감자전은 진짜 평생 못잊을 정도로 맛있는 맛이었답니다!
저와 아이 케어로 귀찮으셨을텐데 불구하고 정말 맛있어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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